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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d
님들 연말 잘 준비하고 계신가요? 제 1년동안의 여러 활동들과 크립토 시장에서 느낀점을 정리해서 남겨보려고 합니다 1 /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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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d
@pard
0. 들어가며 1년동안 비트는 250% 상승을 했네요. 저한테 이번 1년은 기쁨님 쿱님 권유로 채널을 개설하면서 1월달부터 제대로 시작하고 우연찮게 예전부터 뵙고 싶었던 분들이랑 온라인상에서만 알던 분들을 다 보게 됐고, 제가 좋아하는 온체인 활동으로 전업을 시작한 해이기도 합니다. 사실 작년부터 뭐를 직업과 특기로 삼아야할까에 대한 고민으로 이전에 불장에서 번 금액으로 구주택을 매수해서 인테리어 기획/실행/분양까지 해보기도 했고, 부동산 경매도 기웃거려봤고 학교를 다니며 여러 아이디어를 만지작거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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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d
@pard
0-1. 결국에는 21살부터 시작한 코인으로 다시 돌아왔네요. 나중 10년 뒤는 무슨일을 하게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만 지금까지는 결국 코인으로 돌아온 여러 과정이 필연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 자리를 계속 지키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것 같다고 계속 느낍니다. 또 중반이후부터는 프로젝트도 팀단위로 같이 해보면서 좀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고,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여러 얘기들도 듣고 있는 와중 연말을 정리하면서 느끼는게 몇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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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d
1. 코인 99퍼는 사라지거나 교체된다. 하지만 크립토산업은 계속 엄청나게 확장할 것 같다. 사이클을 풍미하면서 올라갔다가 내려간 여러 코인들이 있습니다. 그외에도 알지도 못한 코인들이 사이클마다 무더기로 나오고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집니다. 그런 와중에 2017년 말도안되는 개념의 코인 ICO 시장 —» 2020년 디파이 초기 —» 2024년 비트코인ETF, 수익성 있는 컨슈머 dapp의 등장으로 넘어오면서 크립토자체의 인프라 및 기관 참여도는 제가 초기부터 모두 겪어본 과거를 생각할수록 편의성과 시장규모가 엄청나게 커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현실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크립토 댑과 체인의 결합이 나오진 않았지만 페이먼트 시장부터 시작해서 곧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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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d
2. 팀단위로 크립토 산업의 파이를 차지할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 각 사이클마다 개인으로써의 큰 수익을 올리는 기회는 항상 존재하지만 팀단위로 사이클마다 혹은 일정기간동안 떨어지는 엄청난 프로토콜 수수료와 서비스피를 먹을 수 있는 기회는 앞으로 치열해질 것 같습니다. 현재도 크립토 산업에서 비어있는 부분은 현실세계 산업과 비교해 너무나도 광범위하고 넓은 것 같습니다. 한국에도 실력좋은 리서처 / 개발자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각자의 역할에 충실히 산업을 구성하고 있지만 나름의 이유로 해외까지는 아직 영향력이 닿지 못하는 분들을 보면 앞으로 해외로까지의 산업의 파이를 넓혀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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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d
3. 현재의 크립토는 최선, 최악이 아닌 차악이다. 각 나라별 상황에서 정도는 다르겠지만 글로벌, 24시 시장으로 시장이 넓혀진 크립토 산업은 전세계 모든 사람이 어쩔 수 없이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는 산업이 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대선에 해리슨이 당선되었더라도 크립토산업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차악으로 받아들이고 현재 차기 트럼프 정부가 하는것처럼(이렇게 급진적이진 않을듯;) 자국의 이익을 위해 산업 큰그림에 투자하고 틀을 정하는 과정을 거쳤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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