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on
@kknd
Franz Kline (1910~1962)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석탄 탄광촌에서 태어난 '프란츠 클라인'는, 흑백의 강렬한 붓질로 캔버스에 강한 생동감을 불어넣는 추상표현주의 화가입니다. 공업용 에나멜 페인트를 커다란 붓에다 묻혀 빠르게 획을 그은 그의 작품은 탄광촌에서 자랐던 어린 시절의 기억일지도 모릅니다. 훗날 고향에서 보았던 풍경들, 석탄을 실어날으는 증기기관차와 철로, 다리 등을 그리기도 했죠. 가난 때문에 뒤늦게 다녔던 고등학교에서는 야구선수로도 활동하면서 만화가의 꿈을 키웠습니다. 런던의 미술대학에서 공부하다가 모델로 왔던 발레리나를 만나 결혼했답니다. 뉴욕에 정착한 이후 쿠닝과 잭슨 폴락, 마스 로스코 등 추상화가들과 어울리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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