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on pfp
Leon
@kknd
[아를에서의 고흐와 고갱] 1888년 고흐는 아를의 "노란집"으로 고갱을 초대합니다. 들뜬 마음에 "침실"에다 자기 작품도 걸어두죠. "고흐의 의자"는 네 다리 튼튼하게 그리고, "고갱의 의자"에는 촛불도 올려놓았답니다. 두사람은 "밤의 카페 테라스"에서 술도 마시고, "아를의 여인"을 주제로 그림 배틀을 시작합니다. 모델은 "밤의 카페"의 주인장 "지누 부인". 고흐가 모델 앞에다 불쑥 가져다 놓은 낡은 책이 못마땅한 고갱은, 다음날 달리 그린답니다. 책 대신 압생트 술병을, 뒷편에는 당구대와 동네사람들을 배치하죠. 마지막 배틀은 초상화! 고갱이 그린 "해바라기를 그리는 고흐"는 멍한 표정을 하고 있고, 시들어버린 해바라기, 바늘처럼 가느다란 붓, . . 몹시 기분 나빠진 고흐는, "빨간 베레모의 고갱"의 등을 돌려놨답니다.
0 reply
1 recast
4 reactions

Dreamcometrue pfp
Dreamcometrue
@dream3
감사합니다.
0 reply
0 recast
0 rea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