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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hee
중국 정부가 무인항공기(드론)의 핵심 부품의 미국·유럽 판매를 제한하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하는 것에 따른 조치다. 드론 부품 전반에 대한 대규모 수출 제한 조치가 이르면 내년 1월 본격적으로 시행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모터, 배터리, 비행 컨트롤러 생산업체 등은 미국과 유럽 기업들에 대한 납품 수량을 제한하거나 출하를 완전히 중단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은 움직임이 중국 정부가 미국·유럽에 대한 드론 부품의 수출 제한 조치를 시작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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